영화 8

헤어질 결심을 보고

오늘은 문화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어김없이 영화를 예약했다. 저번 달에는 탑건을 봤는데 정말 재밌었다. 이번에는 친구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헤어질 결심이 재밌다고 호평이 자자하길래 얼마나 재밌길래 그렇게 호평을 하나 싶어서 보러 갔다. 개인적으로 영화관 가서 무조건 보는 case는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이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연 영화 정도 있는 것 같다. 나머지 영화는 지갑 사정이 그렇게 넉넉하지 못해 주로 OTT를 통해서 보는 것 같다. 일단 극장이 많이 내려가서 집 근처 영화관이 아니라 버스 타고 한 30분 거리에 있는 영화관에 갔다. IMAX 보러 간 경우 다음으로 제일 많이 시간을 들여 영화를 보러 간 case 같다. 처음 보러 간 곳이라서 어리바리를 조금 까서 영화를 한 2분여가량 놓쳤다. ..

영화 2022.07.28

영화 블랙 호크 다운(2001)을 보고

오랫동안 보고싶었던 블랙 호크 다운이 넷플릭스 추천에 떠서 이번기회에 보게 되었다. 옛날부터 블랙 호크 다운이 하도 여기저기서 언급이 많이 되기도하고 명작이라 해서 보고싶었는데 따로 돈주고 보고싶을 정도는 아니였어서 넷플릭스에 뜨기를 기다렸다. 블랙 호크 다운을 보기 전에 이영화의 배경이 모가디슈 전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때문에 대충 흐름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보는 내내 약간 전투 기록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결과를 알고있어서 아무래도 기대했던 것보다는 재미가 덜했다.모가디슈 전투에 대해 모르는 상태로 보았다면 그 긴박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예전 명작들을 보면 현재 유명한 배우들이 여럿 조연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블랙 호크 다운 역시 그러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타..

영화 2021.05.29

영화 원초적 본능(1992)를 보고

방금 넷플릭스로 원초적 본능을 봤다. 원초적 본능을 아마 보지 않은 사람들도 캐서린이 취조를 받을 때의 장면이 유명해서 그 장면은 아마 알 것 같다. 보고 난 감상: 최근에 2시간 정도를 쭉 몰입해서 본 게 잘 없었던 것 같다. 그 정도로 재밌는 게 없었던 부분도 있고 집중력도 조금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2시간 쭉 달렸다 예전에 이영화도 유튜브로 하이라이트를 본 것 같은데 첨에 한 20분까지는 생각이 안 나다가 박사 나오고부터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게 맞나? 싶으면서 계속 봤지만 그래도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한줄평: 진짜 엄청 재미있는데 진짜 엄청 야함.(잔인함도 약간 첨가) 구미호가 있으면 진짜 저런 느낌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역사적으로 미인계가 통한 이유를 잠시나마 체험한 ..

영화 2021.04.07

영화 테넷을 보고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작품들은 챙겨보는 편인데 그중에 좋아하는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테넷을 드디어 보았다. 최근작품인 덩케르크,인터스텔라를 보다가 테넷을 봐서 그런지 조금 띠용?한 부분이 있기는했다. 인터스텔라에서 약간 이해를 해야되는 부분이 있었긴했지만 뭐 크게 지장갈 정도는 아니였는데 스포당하는걸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예고편만 보고 테넷을 봤는데 초반 극장장면에서 와 지린다 역시 놀란하다가 점점 진행되면서 인버젼하기 시작하니까 슬슬 이해안가는부분이랑 뭔소리인지 모르겠는게 점점 생겨서 조금 당혹스러웠다. 그런걸 감안해도 굳이 이해하려고 막 애쓰지않고 이해되는 선에서만 이해하고 넘어가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영화인것같다. 근데 그것보다 영화 내용..

영화 2021.02.07

영화 스파이 게임(2001)을 보고

금방 넷플릭스로 스파이게임을 보고 왔다. 예전에 유튜브 영화리뷰 채널에서 재밌게 본 기억이 나서 넷플릭스에서 발견하자마자 본것같다. 그 영화 유튜브 채널이름이 무비도치인데 예전 명작들을 잘 골라서 깔끔하게 리뷰하는것같아 예전에 한동안 즐겨보았던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스포일러를 당하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스포일러를 당하면 보지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뭔가 그냥 끌려들어간것같다. 영화 내용은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전역을 앞둔 간부가 옛날에 아꼈던 부하가 죽을위기에 처하자 그동안 쌓은 짬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구해주는 그런 내용이다. 이런 첩보물을 비롯해 영화나 드라마의 핵심은 결국엔 우리같은 시청자가 몰입해서 우리가 외부에서 관찰하는것이 아닌 옆에서 따라다니면서 경험하는것같이 몰입할수있..

영화 2021.01.16

포레스트 검프를 보고

이 영화를 처음본건 중학교때엿던걸로 기억한다 그때 기억이 보고난다음에 뭔가 가슴이 촉촉해지면서도 재밌게보았던 기억이 난다. 최근에 오랜만에 다시 보게된 계기가 올레티비에서 1월1일 하루 무료로 볼수있게 해줘서 보게 되었다. 처음 봤을때처럼 그런 감동까지는 오지않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았다. 영화를 보면 검프가 순수하게 열심히 사는데 테크를 잘타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는데 미국역사내용을 배경으로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크게 이질감이 들지않고 재밌게 보았다. 뭔가 한국역사배경의 영화를 보면 내용을 디테일하게 인지하고있어서 그런지 외국역사배경영화를 보는것보다는 몰입감이 덜한것같다. 포레스트 검프를 보면 검프의 집이 시골에 있는 큰 집인데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넓은 정원에 큰집에서 여유롭게 사는 모습을 ..

영화 2021.01.03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을 보고

호두까기 인형이라는 말을 들으면 동화라는것까지는 알겠는데 내용도 기억이 안나고 해서 이번에 영화를 볼때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수 있었던것같다. 인터넷으로 리뷰를 보니까 혹평이 많던데 비평가들이 극찬을 해도 재미없는 영화도 있는것처럼 남들이 혹평을 해도 나는 재미있게 봤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디즈니 특유의 동화속에 직접 들어간것같은 느낌을 피부로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아무래도 내용을 전혀 모르는채로 보니까 재미가 두배이지 않았나 싶긴하다 내용알았으면 중간에 껏을듯 ㅋㅋㅋㅋ 디즈니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게 동화속에 들어간듯한 아름다운 영상미나 느낌을 정말 잘 살리는것같다. 역시 디즈니는 디즈니인가 ㅋㅋㅋ 특히 여자주인공은 많은 분들이 익숙할 인터스텔라의 딸 역할로 나왔던 맥켄지포이라 더욱 반가울 것같다. ..

영화 2020.12.11

영화 노트북 리뷰

노트북을 보기 전에 알고 있었던점은 잘 만든 로맨스영화? 정도였다.영화가 좋다 같은 채널에서 리뷰해줄때 언급하는영화/ 로맨스영화 추천목록에보면 항상 있는 영화 정도로 알고있었다.그런데 어제 유튜브에서 노래좋은거 찾아다니다가 노트북영화의 부분을 초입부에 보여주고노래가 나오는 영상을 보았는데 와 이게 뭐랄까 그 짧은 시간에 내가 그 현장에 가있는것같은 몰입감을 느껴서보았는데 처음으로 놀란점 주인공이 레이첼 맥아담스 / 라이언 고슬링!레이첼 맥아담스는 딱 보자마자 알아보았는데 라이언고슬링은 보고 흠...어디서 많이본거같은데....라는느낌만 가지고 영화다본다음에 검색해보고 알게되었다. 두번째로 놀란점은 솔직히 내용자체는 어느정도 전형적이다 빈부격차로 인한 부모님의 반대 그로인한 이별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인데 라..

영화 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