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드라마 왕이된 남자를 보고

비온뒤엔습해 2020. 10. 2. 12:37

드라마 왕이 된 남자를 드디어 다 봤다!
예전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드라마 왕이 된 남자도 그래서
보게 된 것 같다.

조금은 진부할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소설을 읽거나 영화/드라마를 볼때면 느끼는거지만 참신한 설정 흥미로운 설정은 그 자체가 가진 힘이 있는 것같다.
왕이 된 남자도 결국 광대가 왕과 똑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에서 시작되어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이런 설정이 주는 힘이 참 강렬한것같다.


개인적으로 왕이 된 남자말고도 소설중에서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한때 즐겨봤었고 지금도 가끔씩 보는편인데
스티븐킹의 소설들을 보면 이렇게
매력적인 설정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있다.

특히 단편중에서는 그 설정 자체로 사람을 매혹시키는 힘이 정말 강렬해서 다 읽을때까지
그 설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힘이 있는 작품들이 많다.
어떤 물건이 특별한 기능이 있거나 아니면 특정한 사람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그 설정이 나를 항상 사로잡는것같다.

내가 재밌게 읽었던 작품을 몇가지 추천해보자면
1.스탠 바이 미
이 책을 읽는시간동안 초등학교시절에 자전거를 끌고 친구들과 동네를 쏘아다니는 나로 돌아간듯한 기분을 느꼈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는 하는데 보지는 못했다.


2.11/22/63
시간여행이라는 참신한 설정을 로맨스를 덧붙여 그려낸 재밌는 이야기.

왕이 된 남자도 사이사이에 지루하지않게끔 여러 사건들이 발생하고 특히 조금은 루즈해질수있는 마지막화도 비틀어서 보는내내 재밌게 본것같다.

특히 여진구의 1인2역 연기에 정말 감탄하면서본것같다.
그외에 다른 연기자들의 연기도 다 일품이여서 그런지 몰입하여서 볼수있었던것같다!

이작품을 조금 더 일찍만났으면 더 좋았을것같긴한데 지금이라도 만나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