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베터 콜 사울 시즌1,2를 보고

비온뒤엔습해 2020. 12. 9. 19:15

최근에 넷플릭스에 볼게 뭐 없나 싶어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옛날에 브래이킹 배드를 재밌게 본 기억이 나서 베터 콜 사울을 쭉 달린결과 시즌2까지 다봤다.

헤이 지미!


예전 글에서도 쓴적이 있는거같은데 영화나 드라마 소설에서 재미를 느낄려면 매력있는 캐릭터나 상황이 꼭 있어야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브래이킹배드에서는 마약제조하는 화학쌤이 주인공이듯이 여기 베터 콜 사울에서는 주인공 지미의 형 척이 진짜 와 첨보고 진짜 혀를 내둘렀다.
전파 공포증이라고 해야되나 전기/전파에 대한 알러지가 있다고 보면 되는데 그걸 보면서 진짜 유니크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보다보니까 나도 전파알러지가 생기는듯한 느낌이들정도로 연기가 실감이 나서 ㅋㅋㅋㅋ
또 은퇴한 경찰 아저씨도 출중한 능력과 독특한 외모가 매력요소가 되는것같다.

척척박사


보다보니까 약간 그 촬영하는 느낌이 정적인 느낌이라해야되나 약간그 브래이킹배드 때부터 이어지는 그 느낌도 매력적인것같다.
뭔가 정적인 고요한 느낌?



스포주의


시즌1,2를 보면서 지미가 커리어하이를 찍었다가 내려오는걸 볼때 특히 지미가 로펌파트너로 들어갔다가 잘어울리지못하고 보너스 챙기고 나올려고 분탕치고 나올때 다른 사람들은 그 부분이 재밌어보였을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좀 안쓰럽다고할까 마냥 재밌게보지는 못했다 .

It's Showtime. Folks!


또 지미가 척을 챙겨주며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고 샌드파이퍼건을 만들어냈는데도 척이 지미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 좌절하는모습 또 처음에는 하워드가 계속 퇴짜놓는줄알고 하워드를 욕하다가 나중에 척이였다는 걸 알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척도 너무한거같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예전에 동생이 싼 똥을 다치우던 척이여서
어쩔수 없나싶은 생각이 든다.

시즌2 후반부에서 척이 은퇴하는척 연기하면서 지미를 자백하도록 유도한다음에 지미가 나가자 은박지를 들어서 녹음기를 책상에 넣는 모습을 보면서 야 이양반은 그냥 죽을때까지 지미를 인정할생각이없나보다 라고 느껴졌다.
그런 척에게 인정받으려고 온갖 노력을 해왔던 지미를 보며 안쓰러웠다.

시즌2까지보고 궁금한거는 지미의 손이 언제 더러워질까 궁금하고 척에게 인정받을수있을까?
척이 스모킹건(녹음기)를 언제 사용할까?사용은할까?
지금 글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척도 참 한결같이 지미를 인정안해주는거같기도하고 ㅋㅋㅋㅋ

넷플보니까 시즌5까지 나와있는데 열심히 계속 봐야겠다.미드보는겸 영어공부도하자 싶어서 영어자막으로보는데 ㅋㅋㅋㅋ 보면볼수록 머리가 뜨거워지고 공부하는기분이 들어서 고민이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