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 월터 아이작슨

비온뒤엔습해 2023. 12. 29. 19:30

4일여간에 걸쳐서 일론 머스크의 전기를 다 읽었다.

월터 아이작슨이라는 유명한 전기작가가 썼다고 한다.

이 작가는 이전에 스티브 잡스의 전기도 작성했다고 하는데 읽어 보진 않았다.

 

고등학교 몇학년때인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시기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중학교때 일수도?)

그때도 다 읽고 와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서 코로나시즌에 테슬라가 떡상할때 이 책을 읽은 기억을 되살리며 왜 테슬라를 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만 18년도인가 19년도인가 한창 주식에 관심이 있을때 이런 느낌의 제목을 가진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일론 머스크 사기꾼인가?선지자인가?같은

그때 그 기사의 내용이 테슬라의 실제 자동차 출하량이 목표량에 못미치는것을 언급하였던 걸로 기억한다.

또한, 그때 한창 공매도를 맞고 테슬라의 주가가 고꾸라졌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때 나는 일론 머스크의 능력을 믿고 테슬라가 망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냐고 물어본다면 그렇지는 않았던거같다.

돈은 돈대로 먹고 출하를 못해서 힘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일론머스크가 테슬라 자동차 출하량을 끌어올리는 내용이 담겨있다.

과정을 보면 상당히 경이롭다. 공장에서 살면서 모든 부분에서 최적화를 하는데 전체 프로세스에 대한 굉장히 깊은 이해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다 읽고 일론머스크에 대해서 느낀점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예전에 전기를 읽었을때는 주변을 미친듯이 몰아붙인다는 인상을 그리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책을 읽고 확실히 그런 인상을 느꼈다.

책에 보면 각 파트에서 일을 벌일때 사람을 데려오고 미친듯이 몰아붙이고 못견디는 사람은 나가고 견디는 사람과 남아서 일을 해나가는 과정이 계속해서 반복되는걸 볼 수 있다.

 

책을 읽어보고 도움이 될 만한 점을 간단하게 적어보면 제1원칙,끊임없는질문(왜 필요?왜 그렇게 하는지?이건 왜?),엄청 짧은 기한.

위에 말한것을 사용해서 일을 미친듯이 몰아붙이고 그 뒤에 일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가면 다시 또 새로운 일을 벌이는 거 같다.

문제를 일으키는 것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 두가지에 대해서 아주 능력이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1.제1원칙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조업말고는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봐야할것같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항상 본질이 무엇인지 근본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는식으로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체화시키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 같다.

 

2.끊임 없는 질문

이 부분도 상당히 일을 처리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냥 원래 그런거다라고 생각하는 것에 왜?를 계속해서 물어보면서 더욱 더 최적화할 수 있을 것 같다.

 

3.엄청 짧은 기한

이건 평소에도 체화를 시키려고 노력하는 부분이다.

일은 항상 빨리 정확하게 처리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파블로프의 개마냥 일을 보면 바로 처리해버리려고 노력중이다.

그렇지만 저렇게 극단적으로 짧은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기한을 두고는 해보지 않아서 그렇게 해보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저렇게 밤새서 달리면 개인적으로 효율이 오히려 더 안나온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저런식으로 버닝하고 한 2,3일 피로도가 높은것보다

꾸준히 높은 텐션으로 계속해서 달리는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방식에 대해서는 밤을 새지 않고 짧은 기한안에 일을 처리하는 식으로 변형을 주어서 적용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