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유퀴즈 온더 블럭을 보고 드는 단상

비온뒤엔습해 2021. 4. 15. 20:00

유퀴즈를 즐겨보게 된 게 한 8,9개월 정도 돼가는 거 같은데

또 요즘에는 유튜브로 특정게스트의 해당되는 내용의 풀버젼을 올려줘서 또 관심 있거나 재밌어 보이는 게스트가 나오면 

쭉 보는 재미가 또 있다.

 

예전에 코로나 터지기 전에 유퀴즈를 보면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인간적인 그런 모습에서

재미를 주로 느꼈다면 최근에는 주로 특정분야의 전문가나 화제의 인물같이 어떤 주제를 잡고 해당되는 사람들을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것 같다.

그래서 쭉 보다보면 한 분야에 오랫동안 정진한 사람들이나 어떤 꿈을 좇아서 계속해서 달려 나간 사람들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다.

 

과거에는 돈 많고 먹고 살 걱정이 없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면(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ㅋㅋㅋㅋ)

요즘에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거나 한분야를 묵묵히 갈고닦는 사람이 된다면

훗날 늙어서 눈을 감을때 마음속에 가득 찬 빈 공간을 보람으로 가득 채우고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P.S 방금 맞춤법검사를 하면서 알게된건데

'좇다'는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라는 의미이고

'쫓다'는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급히 따르다.라는 의미라고 한다ㅋㅋㅋㅋㅋ

쫓다만 있는줄 알았는데 하나 배워간다.